조길형, 침수 우려지 점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11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우려지역 특별점검을 펼쳤다.

조 시장은 이날 교현동 충주경찰서 앞 침수 우려지역 하수관 준설현장을 찾아 재해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지역과 수해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재해 예방을 위해 차질없는 마무리를 지시했다.

충주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문화동 대림초등학교 일원과 교현동 푸르지오2차아파트 인근 상가, 충주체육관 사거리, 대가미사거리, 문화사거리 등지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또 공공시설물 62건(12억700만원), 사유시설물 66건(1억1400만원), 농작물 175건 등 총 303건(13억21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46억4300만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복구공사와 침수 피해지역 하천ㆍ우수 박스 준설 및 부유물 제거, 상가건물 차수판 설치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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