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11회 아시안컵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 AWBF 대학선수권 대회, 7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가 충북 보은군에서 동시 개최돼 우드볼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11회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AWBF 대학선수권 대회, 7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는 3일부터 19일까지 속리산일원에 조성된 국제규격 우드볼 경기장에서 동시 개최돼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우드볼은 웽밍후이(Ming-Hui Weng)에 의해 1990년대 대만에서 시작된 신종 스포츠로 재미와 편이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 43개국에 연맹이 설립돼 2년마다 아시안컵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와 매년 각나라마다 우드볼오픈대회 등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우드볼은 골프 재미와 게이트볼 간편성의 장점을 살리고 기술 습득이 어렵고 넓은 필드가 필요한 골프 단점을 보완한 운동경기여서 우리나라 실정에 잘맞는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잔디 위에서 맥주병 모양 클럽인 말렛으로 나무공을 쳐 게이트를 통과시키는 경기방식으로, 잔디밭과 운동장 등 야외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14개 협회에 3000여명이 선수로 등록돼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