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12~16일 몽골을 방문해 해외의료 특화병원 육성을 위해 몽골 박람회(Medical Korea in Mongolia)에 참가하는 등 충북 특화의료기술을 홍보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몽골 박람회는 주몽골한국대사관 주체, 몽골한인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4~15일 울란바토르 미쉘 전시장에서 열리며 보건의료관계자 5000명 정도가 참가하는 몽골 최대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충북 방문단은 몽골 내 보건의료 관계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충북의 특화의료기술 등을 소개하고 홍보전시관을 운영해 참여병원의 의료기술 홍보, 내방객 진료상담, 한-몽 참여기관 간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하는 등 충북 의료 환경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박람회 주요행사인 한-몽 의료교류 발전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몽골 보건국 주요 관계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특화의료기술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 방문단은 몽골 박람회 참가 외에 다르항-올 도청사 및 울란바토르 보건국 방문, 의료기관 MOU 추진, 몽골보훈병원 현지 진료 등을 통해몽골과 의료협력 관계를 돈독히 할 방침이다. 

도는 2015년 몽골홍보관 운영을 시작으로 몽골과 인연을 맺어 지난 5년간 몽골 의료진 초청 팸투어 등 몽골 30여 개 병·의원 및 몽골 5개 지역 자치단체와 교류협력 중이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몽골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주요 전략국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 내 충북 의료인지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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