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광사서 직거래 장터
30% 할인 판매·시식회 등 진행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대광사(주지 춘광 스님)에서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직거래장터에는 사과, 버섯, 잡곡, 아로니아 등 대표적인 우수농산물을 홍보·판매했다.

관내 10개 단체 및 농가가 참여한 직거리 장터에서는 품목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하는 등 시식회도 가졌다.

단양군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지난 2015년에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천태종 사찰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11회에 걸쳐 9800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한편 단양군과 구인사가 주최·주관하는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용선 단양군농산물직거래협의회장은 "앞으로 천태종 사찰 뿐 만 아니라 대도시 자매결연처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해 단양의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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