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시작된 청주영상위원회의 상반기 팸투어 참여자들이 청남대를 둘러보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13일 시작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영화·드라마 분야의 PD, 감독, 카메라 감독, 작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투어는 청주지역 영상산업 활성화 및 우수 작품 제작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장소는 청남대, 성안길, 정북동 토성, 운보의 집, 초정문화공원 등 그동안 청주영상위가 지원한 인기 로케이션 촬영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화 '베테랑',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촬영지인 성안길은 짜임새 있는 도심과 근현대가 공존하는 골목 등이 특징이다.

서울 풍납토성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성으로 꼽히는 정북동 토성은 일몰 풍경이 근사해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촬영지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하면서 꾸준한 촬영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운보의 집, 현대사와 시대극의 주요 무대로 각광 받는 청남대, 한창 행궁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초정문화공원 일대 등도 해마다 영상산업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투어는 14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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