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2018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운영점검 결과, 전국 254개 보건소 중 우수프로그램 사례 최우수에 선정돼 국립재활원장상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는 2018년 사업 운영실적에 대한 점검과 분석을 통해 우수프로그램과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하는 자리이다. 사업의 현안,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군 보건소는 200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재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옥천지역 등록 장애인 840명을 보건소 재활센터, 보건지소·진료소에서 혈압·혈당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나가자 세상 속으로' 장애인 자조 모임은 일상생활 적응에 대한 서로 간의 정서적 지지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등을 통해 2차 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2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목표 인원 대비 130%, 만족도 108%를 달성하며 참여자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호응에 부응해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부터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재활사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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