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청주예당 대전시실

▲ 공예 대상작인 김진규의 '내면 시리즈'.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44회 충북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충북미술대전은 지난 달 중순부터 1부(서예·문인화·민화 부문)와 2부(한국화·서양화·수채화·조각·공예·디자인 부문)로 나눠 진행됐다.

▲ 문인화 대상작인 박근선의 '중하소경'.

9개 부문에 총 633점이 출품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7점, 최우수상 16점, 우수상 27점, 특선 95점, 입선 275점 등 총 420점이 입상했다.

▲ 민화 대상작인 양순희의 '사계'.

충북미술협회는 대상 수상자에게 상장·상패와 창작지원비 300만원, 최우수상엔 창작지원비 50만원과 상장·상패, 우수상엔 상장·상패, 특선과 입선에는 상장을 수여했다.

▲ 서양화 대상작인 박민희의 '라'.

각 부문 별 대상(충북지사상) 수상작은 한국화에 신동순의 '무제', 서양화에 박민희의 '라', 수채화에 하정숙의 '나비의 날개 위에', 조각에 김진규의 '내면 시리즈', 서예에 김세훈의 '만해선사 시', 문인화에 박근선의 '중하소경', 민화에 양순희의 '사계'다.

▲ 한국화 대상작인 신동순의 '무제'.

전시에는 입상작 420점 전체가 오는 24일까지 선을 보인다.

▲ 서예 대상작인 김세훈의 '만해선사 시'.

우수상 이상의 작품들은 같은 달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동군에서도 전시된다.

아울러 충북미술대전을 통해 배출된 중견 미술인 196명의 창작 세계를 살펴보는 '충북미술대전 초대·추천 작가전'도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 수채화 대상작인 하정숙의 '나비의 날개 위에'.

충북미협 장을봉 회장은 "전국의 어느 공모전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 공모전의 권위와 위상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전시가 미술이 도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함께함은 물론 신선한 감성의 울림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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