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도시의 모습 화폭에 담아 예술로 간직

▲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전시회에서 컬러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17일 도시재생 스케치, '어반 드로잉-지금, 청주 풍경'전시회 개막식을 도시재생 허브센터 1층 로비에서 가졌다. 1 

이번 전시는 사라져 가는 도시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추억을 간직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주민족미술인협회(회장 김성심)의 '청주 그리다' 프로젝트와 도시재생 시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도시 스케치'의 협력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잊혀 질 위기에 놓인 청주의 골목풍경과 지금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순간의 풍경으로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도시의 풍경을 담은 작가들의 스케치에 시민이 참여해 채색하는 컬러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사진으로만 남기는데 급급했던 도시의 모습을 작가들의 예술적 열정을 통해 그림으로 남겨 도시재생을 통한 문화 예술 도시 청주의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전시회를 여는 등 문화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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