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용강마을에 2억 들여
CCTV 19대·비상벨 5개 설치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용강마을에 2억2000만원을 들여 CCTV 19대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용강마을 일원의 범죄 발생을 줄이고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의 생활 공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CCTV설치는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의 안심마을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200만화소 이상에 360도 회전이 가능한 지능형 카메라 5대와 고정형 카메라 14대이며 비상벨 5개도 설치한다.

군은 CCTV 설치로 한국교통대 인근에 밀집한 원룸촌의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강마을 주요 길목에 24시간 영상감시체계를 구축, 농촌마을 범죄 사전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용강리 마을 5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1개씩 비치했으며 무인택배함, 가스배관형광물질 도포, 가로등 추가 설치 등도 할 예정이다.

현재 군에는 생활방범 483대, 시설안전 114대, 차량번호인식용 89대, 초등학교 연계 26대 등 총 759대의 CCTV가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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