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
공모 상담·합동 워크숍 등 진행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다.

도는 18일 충남연구원에서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고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며 역량을 강화한다.

김용찬 행정부시자와 김정섭 공주시장, 시·군 도시재생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개소식은 본행사,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기조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본 충남 도시재생정책과 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여러 의견을 나누고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센터는 △시·군에서 제안하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상담 지원 △주민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지원 △시·군 합동 워크숍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모델 발굴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충남연구원 내 부설조직으로 설치했으며 센터장 임준홍 충남연구원 박사와 도시재생분야 전문가 3명 등 총 4명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군 도시재생사업의 후원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 자립 체계 구축 등 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를 확보, 총 12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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