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충남 홍성소방서는 올 여름 기온 상승으로 말벌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향수나 헤어 제품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 자제 △야외에서 쉴 자리를 선정할 때 주변 벌집 유무 확인 △청량음료나 단 음식 등 노출 자제 등을 해야 된다.

또 벌집의 특성상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벌 쏘임으로 추락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벌집을 태우려 토치 등을 사용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홍성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쏘였을 경우 연고와 얼음 찜질로 응급 처치하고 호흡 곤란이나 의식 장애, 부종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 하며 벌집 등 유해동물 발견 시 119에 신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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