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복무지원금 지급 필기
육1·해2·공1·해병대 2명 합격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 극동대학교 군사학과가 중부권 최고의 명품 군사학과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 학과는 올해 최초 개설된 이후 4개월 만에 각 군 가산복무지원금 지급 대상자(장교) 필기시험에서 육군 1명, 해군 2명, 공군(조종사) 1명, 해병대 2명 등 전 군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일반 군사학과로 개설된 대학 중 공군 조종 장학생 합격은 최초라는 게 극동대 측의 설명이다.

극동대는 육군, 공군, 해병대 출신 군사전문가를 교원으로 임용해 개인별 희망에 따라 맞춤식 교육과 진로지도를 실시한 결과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군 조종 장학생 필기시험에 합격한 신유준씨는 "신설학과여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험 준비를 위한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최종 합격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극동대 군사학과는 이번 합격자 배출을 시작으로 후반기 예비장교와 2020년 각 군가산복무지원금 지급 대상자(장교) 선발에 응시해 입학 후 2학년까지 전원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4학년 과정에서는 산업보안학과와 무인기산업학과를 복수전공해 국토교통부 초경량 조종장치(무인회전익) 자격증과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토록 지도함으로써 군과 사회에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