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북부지역 5월 수출이 전년대비 20.6% 감소한 43억 4200만달러를, 수입은 46.6% 증가한 11억 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19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출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반도체 업황 부진,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하락세로 분석됐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

품목별 수출은 △전자전기제품 전년 5월 대비 30.2% 감소한 34억 2000만달러 △철강 및 철강제품 1.8% 증가한 3억 5000만달러 △자동차 및 부분품 63.7% 감소한 2900만 달러이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은 13.8%, 베트남은 13.7% 감소한 반면 미국은 21.1%, 유럽은 7.3% 소폭 증가했다.

수입 품목은 △광물성연료 14.3% 증가 1억 7000만달러 △전자전기제품 113% 증가한 5억 5000만달러 △화학공업제품 63.4% 감소한 6100만달러 △기계류 및 검사기기 53.8% 감소한 3400만달러 등이다.

수입 국가는 중국은 98.3%, 미국은 8.9% 증가했다. 일본은 39.0% 감소해 중국으로부터 반도체 수입은 늘어난 반면 일본으로부터의 기계류 수입은 뚜렸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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