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신성지구 신규 확정
수문 설치 등 2022년 8월 착공

[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충남 서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도 배수개선사업'에 고마지구(구 화산지구)와 신성지구가 신규지구로 확정됨에 따라 국비 28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배수개선사업 계획 마련에 주력해왔다.

신규지구 확정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기산면과 화양면 등 2개면 10개리 일원을 포함한 고마지구와 한산면 2개리 일원인 신성지구를 대상으로 2020년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같은 해 8월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고마지구의 경우 국비 약 241억원을 투입해 배수문 설치와 배수암거, 배수로 등을 확장할 계획으로, 유역면적 1171.8ha 중 수혜면적이 420.9ha며, 신성지구는 유역면적 186.1ha 중 수혜면적 83.8ha로 국비 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남용 서천군 건설과장은 "충남도내 4개 배수개선 신규사업지구 중 서천 2개 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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