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세 1억9000만원 확보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소방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제출한 3건의 사업이 선정돼 1억9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 달 2일 행안부에서 추진한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뒤 연이어 이룬 것이라 더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밝고 안전한 생거진천'이 주제인 생거진천 반딧불 프로젝트, 소방 긴급통행로 주차관제 시스템 도입, 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 구축 등이다.

생거진천 반딧불 프로젝트는 최근 3년 간 급격한 인구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진천군 현실에 발맞춰 진천군 우범지역 및 화재취약지역 등에 태양광 가로등 및 각종 홍보문구 포함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들의 안전의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소방서 인근 아파트단지 주차공간 부족으로 소방차량 긴급통행로 부근 개인 차량이 주차되는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주차 감지·안내와 관제가 가능한 소방 긴급통행로 주차관제 시스템 도입도 선정됐다.

마지막 선정 사업으로 채택된 Iot(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소화전 구축은 각종 화재 시 용수 보급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소화전 인근 주·정차 차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불법 정차 차량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GPS를 활용해 신속한 소화전 위치 파악이 가능해진다.

화재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진천군 내 산업단지,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우선 설치될 계획이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밝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한 뜻을 모아 힘써 일하고 있는 진천소방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와 모든 공을 돌린다"며 "선정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더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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