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중구는 24일 정생동 행복 나눔농장에서 이웃과 나눌 감자 3000kg을 수확했다.

이날 중구자원봉사협의회원 등 70여 명이 수확한 감자는 1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구는 2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난 3월 씨감자 식재를 시작으로 멀칭작업, 수로정비, 잡초제거 등 양질의 감자를 수확하기 위한 작업을 펼쳐왔다. 

감자 수확을 함께한 박용갑 청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땀 흘리며 감자를 심고 가꾸고 수확까지 함께해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생동에 위치한 행복나눔농장은 구가 2015년부터 2100㎡ 면적의 유휴농지를 무상 임차해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배추를 재배해 이웃과 나누고 있다. 연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농장 운영을 함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