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시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구강보건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일정으로 지역 내 10개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시설 생활자들의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기능 회복을 돕고 있다.

보건소는 젊은 층 생활자를 대상으로 불소 도포와 잇솔질 교육을 통해 구강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으며 치면세균막 관리가 필요한 노년층 생활자들에게는 스케일링 사업으로 구강 기능 회복에 주력 중이다.

특히 시설 내 동반자를 양성해 칫솔 등 각종 물품을 제공하며 펼치는 잇몸관리교육은 스스로 구강관리가 부족한 생활자와 와병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올 여름방학에는 지역 내 9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구강상태가 불량함에도 치과 방문이 어려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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