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의원, 국회서 토론회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국가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사진)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돈 때문에 멈추고 싶지 않아요, 중증 아토피 피부염 국가지원 토론회'를 같은 당 정춘숙 의원과 공동주최했다.

오 의원은 이날 서면축사를 통해 "아토피는 흔히 경증으로 치부되기 때문에 아토피로 인해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면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치료는 제대로 받고 있는지, 치료비 등의 부담은 얼마나 지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의미 있는 정책대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아토피 신약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필요하다"며 "산정특례에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신경과민증 및 불안증세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한편 치료실패를 경험해 치료와 증상완화에 상당히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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