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지역 기관·단체가 올해 상반기 보건복지분야 국가 공모사업에 총 11건 선정돼 국비 46억원을 확보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군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노인 예비형 선도사업'으로 9억1000만원의 국비를 받는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에게 직업능력 개발훈련과 직업체험과정 등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설치' 공모에 선정돼 국비 26억6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3억5000만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선정(4000만원) △학대피해 장애인쉼터(3000만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설치사업(1억5000만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2억6000만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1억2000만원)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선정(7000만원)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연계강화 사업(5000만원) △ 사례관리 네트워크 지역화 사업(1000만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신강섭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런 성과에 대해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체계를 통한 정보공유, 대응체계 정립 등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