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은 다음 달 24~26일 '초등학생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역사는 흐른다!'를 주제로 한 이번 여름 독서교실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접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초등 1~2학년 대상 '옛이야기에서 찾은 우리 문화'는 책 내용을 공연으로 감상하고, 다양한 놀이 체험활동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으며, 초등 3~4학년 대상 '백년 아이와 역사 탐험'은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이끈 주요 인물과 사건을 독서활동으로 만나보는 시간이다.

또한 초등 5~6학년 대상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은 사라질 뻔했던 우리 문화재를 찾아내고 지켜 온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을 만나고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에서 만난 사건과 인물을 따라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며 세상을 보는 눈도 한층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 17일부터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세종=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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