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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리 "말 너무 많다" 지적에 김상조 정책실장 "유념하겠다"
이득수 기자  |  leed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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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9: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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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에게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저를 포함한 모든 정부 관계자가 말씀을 유념하고 잘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굉장히 어려운 한일 관계 속에서 정부가 차분하고도 신중하게 대응하라는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했다. 국정 운영의 중심인 국무총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주의 촉구의 말씀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3일 기자들에게 "일본에서만 수입할 수 있는 소재나 부품을 골라내니 '롱 리스트'가 나오더라"라며 "수출 규제 품목은 리스트에서 우리가 가장 아프다고 느낄 1번에서 3번까지를 딱 짚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 '롱 리스트를 알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의 질의에 "김 실장이 어떤 것을 얘기했는지 알고 있다"면서 "정책실장으로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일 관계 문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해 차분히 대응하려 한다" "낙관적인 상황만이 아니라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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