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랑의 캠프 개최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사)한국곰두리봉사회 천안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랑의 캠프'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캠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우체국물류지원 천안지사로부터 전동휠체어 수송차량을 지원받고 버스 등을 대여해 만리포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에서 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천지산업(주) 김화열 대표이사가 700만원을 캠프에 사용해 달라고 지정기부하고 천안장애인종합복지관 등 후원업체들이 다양한 물품과 정성을 지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그동안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장 수여식을 갖고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축사를 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로 중ㆍ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애 어르신들께 장기자랑을 하면서 건강한 웃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보람찬 2박 3일이었다는 평가이다.

 김화열 천안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림을 통해 사회에 적응을 하고 자활에 대한 의지와 삶의 활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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