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저출산·저수가로 인한 소아외과 의사가 크게 부족한 가운데 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실에서 '소아외과 위기, 그 문제점과 대책' 토론회를 주최했다.

오 의원은 이날 "임신, 출산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소아의료 환경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소아 의료환경 개선에 국회와 정부가 나서서 소아외과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에 비해 소아를 대상으로 응급수술을 할 수 있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이토록 부족한 것이 우리나라 소아 의료의 열악한 현실이다"면서 "젊은 의사들이 소아외과를 전공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늘리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