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김양희 청주 흥덕 당협위원장(전 충북도의회 의장)은 16일 "우리 정치는 여성정치인들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지만, 정치에 뜻이 있는 여성들은 소극적, 수동적, 제한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 여성의 단점을 극복하는 자강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등국회를 위한 정치개혁과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에서 "내년에 있을 21대 총선에 충북의 최초여성 당협위원장으로서 반드시 출마해 중앙정치무대에서 지역주민들의 올곧은 대변자가 되는 꿈을 실현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8개 주요여성단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 여성 당협위원장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그는 "기성정치권도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8개 단체는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한국여성정치연맹, 한국YWCA연합회다.

이들 단체는 "내년 총선에서 많은 여성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2020총선에 임하는 여성회원단체들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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