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제일 가치 농협이 나서야”

 일본 경제산업성 앞에서 보복성 수출규제에 항의 1인시위를 했던 푸른세상은 NH농협에 일본 상품 불매매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푸른세상은 NH농협에 보낸 공문에서 “신토불이를 제일 가치로 하는 농협이 국민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불매운동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또 농협 매장에서 아직 일본상품을 진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푸른세상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전국의 편의점과 마트 등이 일본상품을 판매대에서 제거했다”며 불매매운동 대열 동참을 요구했다.

 이어 “매장 안팎에 관련 스티커와 현수막을 부착하고, 나아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방사능 오염식품의 문제점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도 전개해 달라”고 했다.

 박일선 대표는 “아베정권의 7.4조치는 보복이 아니라 침략”이라며 “전국에 엄청난 매장을 가진 농협과 그 가족이 구국의 심정으로 ‘안 팔기 안 가기’ 운동에 동참한다면 민족 자존심을 세우고 국익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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