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퀴즈 풀며 치매인식 개선활동

 충북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가족 자조모임 ‘등대’가 17일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일일 바리스타가 돼 치매가족카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일일카페는 간단한 치매 퀴즈풀이에 참가한 손님에게 갓 내린 핸드드립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오후 1~3시까지 2시간 동안 카페를 찾은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 명에게 커피를 대접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등대의 한 회원은 “센터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친밀해지는 기회를 가졌다”며 “카페 활동이 지속돼 다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등대 회원들은 센터가 진행한 6주 과정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핸드드립 기구 사용법과 커피 추출법 등을 익혔다.

 이승희 센터장(보건소장)은 “치매환자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와 공감을 얻는 자리였다”며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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