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듯한 학생복지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당진초등학교는 18일 교육복지 프로그램 '요리요리' 1학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요리요리 프로그램은 본교 5,6학년 복지대상 학생 및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복지대상 학생들에게 요리수업을 제공해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아효능감 및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당진지역 대기업인 현대제철(주)의 지역발전기금으로 프로그램 예산을 조달해 지역사회의 아동 복지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당진 현대요리학원에서 요리 전문 강사의 수업과,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자의 보조 하에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특히 1학기 종강 수업은 노인시설 방문 및 직접 만든 빵 전달식이 이뤄져 그 의미를 더 했다.

 1학기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당진초 한 학생은 "1학기 동안 다양한 음식을 조리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웠고, 특히 마지막 시간에 직접 만든 빵을 갖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 깊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당진초등학교 심재진 교장은 "본 프로그램은 학교와 기업이 연계한 상생 복지의 사례이며, 앞으로도 본교는 학생복지 우선지원 대상 학교로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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