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산림청 충북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집중되는 산림 내에서 인명사고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항공구조를 위해 구조헬기와 구조대원들이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악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방청과 협조해 항공구조 임무를 수행하며 산림청 구조헬기(KA32)는 승무원 3명, 구조대원 2명으로 구성되며 전국 12개(원주, 진천, 익산, 양산, 영암, 안동, 강릉, 함양, 청양, 서울, 울진, 제주)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어느 곳이든 상황이 발생할 경우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등산객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항공구조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심태섭 진천산림항공관리소장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산악인명구조를 비롯한 산불진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구조훈련을 통해 항공구조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역량을 강화하는 등 상시 긴급출동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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