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내달 9일 보령문화의전당 광장

[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광장에서 'POP-UP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물놀이시설은 유수풀 수영장(10m×30m) 1기와 유아용 수영장(5m×5m) 1기, 워터슬라이드 중형과 대형 각 1기, 워터풀(10m*10m), 안개터널 1기 등 모두 6기이며, 물품보관함과 탈의실, 샤워실 등을 갖췄다.

특히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음용수인 수돗물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 후 검사결과를 비치키로했다. 또한 1일 1회 환수 및 3회 이상 여과를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해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요원과 응급구조사, 수상인명구조원, 간호사 등을 배치하고, 사회복지과 등 3개 부서 40명의 교대근무를 통해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대상은 만 3세~12세 어린이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 정비 및 휴식시간을 갖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 및 무창포해수욕장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도심 속 물놀이 공간 제공을 통해 원거리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시민만을 위한 공간을 오롯이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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