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정으로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을 초청, 4회 아산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를 열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이번 캠프에는 자매도시 헝가리 미슈콜츠시 12명,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15명, 중국 동관시 10명, 베트남 닌빈성 10명, 아산시 청소년 10명 등 인솔자를 포함해 총 64명이 참가 중이다.

 프로그램은 △아산시 문화역사시설 탐방(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한국전통문화체험(전통놀이 배우기, 태권도, 전통차 및 다식만들기) △각국 문화소개 프레젠테이션 △팀별 미션활동 등이다.

 상대국 하계캠프인 중국 동관시(7월 22일∼29일, 7명)와 헝가리 미슈콜츠시(7월 31일∼8월 7일, 10명)에 참가하는 아산시 청소년들은 지난 4월 말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3개월간 7회에 걸친 사전교육을 통해 국제 매너와 현지 문화를 사전 숙지하고 Korean day에 발표할 한국 전통문화 발표회(태권댄스)를 연습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이와 별도로 지난 18일부터 아산시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랜싱시 주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지역 내 고등학생 9명은 현지의 어학연수 프로그램, 홈스테이 체험, 미시간 주립대 방문 등 활동을 하고 다음 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개최된 아산 행복교육 비전 선포식에서 시는 핵심과제 6개 중점사업인 글로벌 인재 양성, 청소년재단 설립,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장학사업 확대, 진로코칭센터, 청소년 시설 확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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