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제2의 박지성과 손흥민을 꿈꾸는 꿈나무들이 꿈과 열정을 겨루는 '1회 당진 해나루컵 전국 유소년 축구' 하계리그가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8일 간 당진시 일원에서 열린다.

당진시가 주최하고 당진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31개 축구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첫번째 대회지만 참가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실력이 만만치 않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충남 성거초등학교를 비롯해 지난해 화랑대기 12세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기 더베스트가 참가한다.

또 2017년 칠십리배 축구대회 11세부 우승에 이어 2017년과 2018년에 연거푸 화랑대기 축구대회 11세부와 12세부를 평정한 경기 다산주니어도 강팀이다.

이외에도 서울 신정초와 신답초, 대전 중앙초, 경기 일산 아리FC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히며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린 당진 계성초도 언더독의 반란을 꿈꾸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유소년 축구 대회인만큼 선수들이 성적에 연연치 않고 축구 그 자체를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축구대회를 적극 유치해 축구의 메카 당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당진 해나루컵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51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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