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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 야구장, 일단은 '개방형'市,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 발표
필요 시 돔 구장 증축 가능하도록 설계
하중 견디게 기초공사… 100억원 추가
이한영 기자  |  hy73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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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5  1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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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의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개방형으로 최종 결정됐다.

다만 필요에 따라 돔구장으로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기본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돔구장으로 건설할 경우 시 재정에 부담이 꽤 크다"며 "각계 전문가와 한화이글스 측 의견을 반영해 개방형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장은 한 번 건설하면 길게는 100년까지 쓰는 만큼 앞으로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돔구장으로 증축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갖춰 공사하겠으니 (이번 결정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미세먼지 증가 등에 따라 돔구장 조성 여론이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봤다.

개방형 구장에 돔을 추가로 설치하려면 돔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기초공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일단 이런 구조를 갖춰 개방형으로 야구장을 지은 뒤 시 재정 여건이 개선되고 돔구장 조성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증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철골 구조물을 더 튼튼하게 하는 것을 포함해 기반 공사에만 추가로 1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는 당초 예상됐던 1393억원보다 100억원 늘어난 1493억원 수준이 된다.

허 시장은 돔구장 증축에 대해 "조건과 환경이 충분히 바뀌면 언제든지 가능한 일"이라며 "당장 100억원은 큰 비용이지만 환경 변화 대응에 100억원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4년 12월까지 부지 8만8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5만2100㎡)이며 관람석 2만2000석을 갖추는 계획 등은 앞서 발표된 기본계획과 동일하다.

시는 현재 야구장 진입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진·출입로 4개를 설치, 도로 교통을 분산하고 주변 도로도 확장한다고 밝혔다.

주변에 트램과 시내버스 환승센터를 만들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야구장 외부 공간에 익스트림 체험시설 등을 갖춰 비시즌 기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야구장 건설로 철거되는 한밭종합운동장을 대신해 유성구 학하동 205의 1 일대 부지 18만㎡에 1209억원을 들여 서남부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스포츠타운 조성 전에는 충남대, 대전체육고 운동장과 월드컵 보조경기장 등을 활용한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완공하면 기존 야구장은 철거하고 사회인 야구장이나 K-POP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허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오월드 등을 연계해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중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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