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올해 유망 신예 초청 음악회를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충북도향이 모차르트의 서곡 '피가로의 결혼'으로 첫 무대를 열고 이어 유망 신예들이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를 협연한다.

관악 부문 대상을 휩쓸며 클라리넷 영재로 불리는 이지유는 반석초등학교 5학년이다.

베버의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내림마장조 작품 26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분야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는 오송연은 예원학교 1학년이다.

비오티 바이올린 협주곡 22번 1악장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작품 18번 3악장은 박지호가 연주한다.

박지호는 국민대학교 2학년 재학 중이며 바로크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다음 무대로는 충북도향이 리스트의 전주곡 교향시 3번을 연주한다.

리스트는 많은 피아노곡과 동시에 교향곡과 교향시에서도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3번은 리스트의 교향시 13곡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마지막 무대에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 영재로 인정 받은 예원학교 1학년 최아현이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번 1악장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 협연자 중 유일한 도내 협연자여서 기대되는 무대이기도 하다.

전석 무료 공연이고 선착순 입장이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 043-220-3826·3828)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