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 청주 봉명중학교가 여름 방학 중 3개 코스 11개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특기 적성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5일 봉명중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에게 예·체능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심미적 역량 및 특기 적성을 개발하도록 돕기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 

1코스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총 10회기로, 스스로 공예품을 만들거나 다양한 마술을 배우면서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드림캐쳐 만들기 △위빙아트로 바구니 만들기 등 '핸드메이드 공예' △카드지갑, 필통 등을 만드는 '가죽공예' △상대가 생각한 숫자 만들기, 로프 목 통과시키기 등 '마술' 활동을 진행했다. 

2코스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총 20시간으로, 체력 신장 및 개인의 소질을 발휘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체력 증진을 위한 '배드민턴반' △작화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애니메이션반' △올해부터 도입된 과목인 '일본어 회화반'을 개설했다. 

3코스는 오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5가지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아리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직접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는 '도자기 동아리' △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눠 먹는 요리 동아리 '봉식당' △나만의 홈패션 동아리 '재봉틀을 배워요' △꽃꽂이를 하면서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원예 동아리 '꽃과 힐링타임' △쿠키와 초콜릿 만드는 동아리인 '사랑 나눠요'가 운영될 예정이다.

임명은 교장은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욕구조사를 기반으로 흥미를 느끼고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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