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도내 최초 진행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여성재단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2019 지역거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 과정'을 도내 최초로 진행한다.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는 성평등 관점에 기반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교육 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내용과 방법을 통합적으로 기획·강의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이 필요하다.

이번 강사 양성 과정은 지역에 특화된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 매뉴얼'을 만들기 위한 시범 교육이다. 재단은 지난 5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MOU를 체결하고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지역거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 과정'은 기본 과정 Ⅰ~Ⅱ, 전문 과정Ⅰ~Ⅲ, 강의력 향상 과정Ⅰ~Ⅱ, 위촉 평가 과정 등 총 4개 과정이 150시간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성인지 관점 정립, 젠더 기반 폭력 이해, 최근 폭력 실태 및 이슈 분석, 강의력 향상 등이다.

다음 달 1일 충북여성지방경찰청 최은정 과장의 '빅데이터를 통한 여성범죄 양상 및 예방 정책', 경찰대학 강신영 경사의 호신술 강의 '내 몸은 내가 지킨다(SELF DEFENSE)'가 열린다.

이어 2일에는 육미선 충북도의원이 충북의 성평등한 정책을 소개하고 교육생들과 소통한다. 이남희 재단 대표이사는 "폭력 예방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강사 양성 과정이 도내 인재 양성과 함께 수준 높은 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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