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옛 동명초 부지에 제천예술의전당과 함께  조성할 '도심광장'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옛 동명초 부지(1만7233㎡)에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도심활성화를 위해 예술의 전당과 도심광장(1만433㎡)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심광장에 가장 적합한 명칭을 사업 추진 전에 선정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역 대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명칭 및 희망시설 기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을 통해 △여름광장 △느림보광장 △꿈의광장 △내토마루 △1908광장 △동명광장 등 대상 명칭 6개 후보를 확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를 통해 설문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예술의 전당과 도심광장은 예술문화 향유와 동시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어 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시민 모두의 만남과 휴식, 문화의 장이 될 도심광장의 명칭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제천 예술의 전당과 도심광장은 시민을 위한 예술문화 공간 및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천=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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