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인 공연 지원
오늘 청주·천안·대전
내달 3일 대전·세종시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이 대전·세종·충청권 청춘마이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청주를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권의 각 장소에서 총 6회 공연을 연다.

먼저 31일 오후 6시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소리 화(가야금 병창), 로페스타 집시밴드(플라멩코, 집시재즈), 재주를 파는 보부상 '아뜨'(창작연희), 타임플라워(모던록)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소리 화 팀은 국악의 꽃인 가야금 병창에 기반을 두고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국악의 전통 요소에 현대적인 이미지를 더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다.

로페스타 집시밴드는 흔히 접하기 힘든 장르인 스페니쉬 플라멩코, 프렌치 집시재즈 라는 장르를 연주한다.

재주를 파는 보부상 '아뜨' 팀은 한국 전통 기악 악기와 판소리의 조화 속에 전통 연희 및 산악백희 종목인 버나, 죽방울, 방울받기 등 다양한 기예를 선보인다.

5인조 밴드 타임플라워는 잔잔한 팝(Ambient pop), 모던 록, 포크의 요소를 결합시킨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날 낮 12시 천안아산역 일원, 오후 6시 대전 우리들 공원에서도 무대가 마련된다.

다음 달 3일에는 낮 12시 대전 한민시장, 오후 6시 대천해수욕장과 세종시 대평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민들을 맞는다.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대전·세종·충청권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과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다양한 장르의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에게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즐거운 무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관람료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생활문화팀(☏043-224-561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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