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3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
경제 활성·일자리 창출 '청신호'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난 달 31일 대한폴리텍㈜, ㈜한진펌프, 청정테크㈜ 등 3개 사와 기업 합동 투자협약(MOU)을 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업은 2020년까지 총 127억원을 투자하고 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하며 투자 완료 후 매년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부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폴리텍㈜는 임천농공단지 내 부지 3만9175㎡에 총 77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중 연질 폴리우레탄 폼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향후 연매출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한진펌프는 은산2산업단지 내 부지 1만3881㎡에 총 30억원을 투자, 내년 12월까지 수중펌프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유럽의 선진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부여를 대표하는 신기술 개발 기업으로의 성장이 전망된다.

 현재 은산2산업단지 내에 있는 청정테크㈜는 2공장에 총 20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중 약 1100여 평 규모의 시설과 설비를 증축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 분야인 전기집진장치 생산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은 민선 7기 들어 관련 부서 협업으로 기업애로 현장지원반을 구성, 투자유치·규제개선 등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발 빠른 대응으로 적기에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부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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