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서
1187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486만달러의 수출계약 성사

▲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비재 전시회에 마련된 충북홍보관.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의 10개 기업이 지난 달 28~31일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해 1187만 달러(141억28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486만달러(57억86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는 전 세계 2720여 개 기업이 5000여개 부스를 운영했다.

방문객만 5만명이 넘는 북미 최대 소비재분야 전문 전시회로 주방, 가전, 생활, 패션, 건강, 미용, 식품, 보석, 공예, 선물용품, 기념품 등이 소개됐다.  

충북에서는 수출유망기업인 고헌정 영농조합법인, ㈜대승아이앤피, 하우스웨이 등 10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제품 전시·홍보, 바이어 상담, 계약체결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충북 기업들이 미국 현지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및 수출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무역통상시책으로 수출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는 89개의 무역통상시책을 운영하며, 충북에 근거를 둔 수출 스타트업 업체들과 내수에서 해외로 막 눈길을 돌리는 수출 초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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