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비중 65% 역대 최고치
음식서비스 거래액 증가율 91%

[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온라인을 통한 쇼핑이 대세를 이루면면서 모바일 이용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7.3% 증가한 10조5682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을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85.5%), 가전·전자·통신기기(25.8%), 음·식료품(26.5%) 등에서 높았다.

이는 음식서비스가 다양화하고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등 소비 경향이 변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5.6% 증가한 6조8469억원에 달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율을 보면 음식서비스(91.9%), 음·식료품(32.1%), 가전·전자·통신기기(30.9%)에서 높았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1년 전보다 4.3%포인트 증가한 64.8%였다. 역대 최고 비중이다.

모바일의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3.8%), e쿠폰서비스(88.3%), 가방(78.0%) 등이었다.

올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년 전보다 49.6% 증가한 1조336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액수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1조157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면세점 판매액 또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조1399억원으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고,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이 1조963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82.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액은 88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5%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270억원), 유럽연합(EU·2021억원), 중국(1670억원), 일본(637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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