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농협충북유통은 지난 2~3일 하나로 탐구생활이란 테마로 하나로마트 청주점 매장 내에서 6세에서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 참가비는 1인 1000원이었지만, 참가비를 참가자명으로 기부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으로 손톱을 빨갛게 물들여 질병을 예방하고 귀신을 쫒아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장품이 적었던 시절 소녀나 여인들의 소박한 미용법이기도 했다.

염기동 농협충북유통 대표는 "잊혀져가는 고유의 전통 풍습을 재현해 매장을 찾는 어른들이 아이와 함께 옛 추억을 되새기고 한편으로는 기부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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