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주 에듀피아 고전 특선
16일 보은 뱃들공원 가족 특선
21일 괴산 오성중서 애니 특선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사)충북민예총이 오는 10·16·21일 각각 청주, 보은, 괴산에서 2019 다양성 영화 초대전 '다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상업영화를 넘어 다양한 형식의 영화를 소개함이 취지다.

영화사에서 명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을 만나는 '고전영화 특선', 특색 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화면이 가득한 '애니메이션 특선',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가족영화특선' 등 3가지 테마로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0일 청주 에듀피아 영상관에서는 고전영화 특선으로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기수였던 장 뤽 고다르 감독의 1965년 초기작이며 공허한 일상을 벗어나 무작정 길을 떠난 한 남녀의 이야기 '미치광이 삐에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가 20세기 중반의 삶을 그린 느슨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며 알랭 들롱 주연의 '일식'(국내명 '태양은 외로워'), 19세기 이탈리아-오스트리아 전쟁을 배경으로 백작 부인의 불륜의 사랑을 그린 비스콘티 감독의 호화 대작 '애증'이다.

16일엔 보은 뱃들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가족영화 특선으로 프랑스 유명 만화가 원작이자 엉뚱발랄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베카신'의 이야기 '베카신!'이 상영된다.

21일에는 괴산 오성중학교에서 세자르영화제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이며 아름다운 도시 파리와 19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만나는 여행기 '파리의 딜릴리'가 선을 보인다.

이번 행사는 충북민예총 영화위원회와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가 주관해 진행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