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올해 상반기에 충북의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52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건(1.9%) 감소했다. 사망과 부상자수는 각각 118명, 8543명으로 7명, 324명씩 줄었다.

도로별 사망사고는 지방도로 65건, 일반국도 24건, 고속도로 16건, 기타 13건이었다.

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위반 9건, 중앙선 침범 6건, 보행자보호 불이행 3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3건, 과속 2건, 기타 7건 순이다.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된 6월25일부터 7월24일까지 한 달간 도내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2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5명(48.9%) 감소했다. 

충북청 관계자는 "제2 윤창호법 시행과 각종 안전운전 정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충북 경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함께해유~ 착한운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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