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관광영동과 국악, 포도, 와인을 널리 알리고 난계국악영동포도축제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철도관계자와 여행사 직원 80여명을 초청, 팸 투어(fam tour)를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팸 투어 참가자들은 축제행사장인 용두공원 일원과 와인코리아를 견학하고, 포도밭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방문한 후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 여장을 풀고 다음날 민주지산 산행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와인코리아에서 포도주 만드는 과정을 둘러보고 포도주를 시음하며, 심천면의 남장호씨 포도밭을 찾아 포도따기 체험을 즐겼다.

체험전수관에서는 장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사물놀이를 배우며, 우리 국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휴양림에서 가진 와인 만들기 행사는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으며, 이어진 뒤풀이에서 포도주에 절인 와인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와인을 마시는 이색 진풍경도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윈토피아 백숙현원장은 “영동은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곳으로 곳곳에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귀중한 자원들이 널려있다”며, “와인트레인처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축제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영동=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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