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8일 엄사면 광석2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로당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박춘엽 시의회 의장, 지역인사,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타인의 토지를 무상 임대해 운영해오던 광석2리 경로당은 협소한 공간과 노후된 시설로 인해 지역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해당 경로당 부지가 지역개발로 철거됨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3억원(도비 1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갔다.
 신축된 광석2리 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에서 인근의 654㎡ 대지에 건축면적 106㎡의 지상1층 건물로 건립됐으며, 남·여 전용공간, 거실, 화장실 등 어르신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경로당이 낡고 좁아 불편했는데 경로당 신축으로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과 함께 주민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에 신축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후 경로당의 신축, 개·보수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