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오는 19일까지 도자공예 아카데미 '수다스러운 밥상'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다스러운 밥상'은 소통이 부재한 현대의 '혼밥'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고 수강생이 직접 가족과 친구의 식기를 만들며 화목하고 수다스러운 밥상을 꾸며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도자의 이론 교육과 실기 실습으로 진행될 이번 아카데미의 교육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10주간 총 20회다.

여가를 갖기 어려운 직장인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실현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1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고 수강료는 무료이며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예관 관계자는 "이번 도자공예 아카데미는 19년 동안 이어온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운천동 시대를 마감하는 마지막 교육 프로그램이라 더욱 의미있다"며 "곧 문화제조창 C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한국공예관에서도 다양한 공예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자공예 아카데미는 올해 충북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에 공예관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68-02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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