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정상혁)가 지역 내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정의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을 진행 중이다.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은 보은군민장학회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올해가 4번째다.
 선진문화 체험 기간에 보은군 고교생들은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를 방문, 3일 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해 창의교육의 선두 국가인 핀란드 교육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북유럽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 예정이다.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는 중국 베이징, 독일, 헝가리, 아프리카 등 세계 각 국의 고등학교와 학생 및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엘리트 사립학교다.
 군은 2017년 이 학교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청소년 상호 교류 및 문화 교류 등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은군 학생들은 핀란드 대학교, 덴마크 한국대사관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스웨덴의 문화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노르웨이의 대자연을 경험한다.
 고교생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와 더불어 군은 매년 1월 중학생 북미 선진문화 체험 등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른 중·고생 해외연수 비용은 보은군 내 기업인, 출향인, 독지가 등 각계각층에서 기탁한 보은군민장학회 장학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올해 현재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금으로 8700만원이 기탁됐다.
 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 이를 바탕 삼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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