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8~9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63곳과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그늘막 14개를 일제히 찾아가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시설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군은 시설물 점검과 함께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냉방시설 사용 여부 등도 함께 점검했다.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곳에는 주민복지과와 보건소, 사회단체와 연계해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보은군 안문규 안전건설과장은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자택이나 쉼터에서 쉬기 바란다"며 "만약 쉼터에 비치된 냉방기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군은 여름철 폭염 일수·빈도·강도 증가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재해대책본부 및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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