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비급여 항목 10∼30% 할인
의료지원·농특산물 홍보 등 협력

▲ 지난 9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김재종 군수(왼쪽)와 김영일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충북 옥천군은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과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종 군수와 김영일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발전을 위한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옥천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각종 보건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옥천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한방건강 강좌 출장 지원 등과 문화·예술·관광 홍보와 축제 지원, 농·특산품 홍보와 판매촉진 행사 지원 등을 담았다.

특히 옥천군민이 둔산한방병원을 이용할 때 일부 비급여 항목(첩약)을 10% 할인하고, 설·추석 명절이 속한 달과 5월에는 병원 지정 비급여 항목을 30%를 할인하기로 했다. 

단 병원에서 지정하는 공진단, 청심환, 경옥환 등 보약에 한한다. 협약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2년이며, 협약만료 30일 전까지 해지 의사 표현이 없으면 자동으로 2년씩 연장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옥천군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간 상호협력으로 공동발전과 옥천군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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