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리 보는 투어' 성료
'청주문화재야행' 기대감 높여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9일 오후 진행한 '미리 보는 청주문화재야행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충북문화관의 문화재로서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미리 보는 청주문화재야행 투어'가 '2019 청주문화재야행 여름밤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9일 오후 '미리 보는 청주문화재야행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투어는 청주문화재야행 본 행사 전의 맛보기 프로그램이며 재단은 지난 달 25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모집했다.

충북도청~청주성공회성당~청주향교~충북문화관 코스로 진행된 이날 투어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부모, 가족, 친구 등으로 팀을 이룬 시민들과 충북도·청주시 SNS 서포터즈까지 30명에 가까운 신청자들이 함께했다.

먼저 충북도청 앞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2019 청주문화재야행 대학생 팀메이트의 안내로 투어 코스를 돌아보면서 행정기관으로만 알았던 충북도청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상윤 신부의 청주성공회성당 해설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시민 아이디어로 탄생했으며 충북문화관이 무대인 체험형 미션 투어 '문롸잇 유람단'에선 문화재 설명에 이어 미션을 수행한 뒤 부채·전등 만들기 등 예술 활동을 즐겼다.

1935년 문을 연 청주 최초의 사진관이 모티브인 프로그램 '삼호사진관' 역시 추억의 흑백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인쇄해 가져갈 수 있게 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2019 청주문화재야행 여름밤 편은 오는 24~25일 오후 6~11시 충북도청~대성로~충북문화관~청주향교~청주성공회성당~당산공원에서 진행된다.

충북도의 행정기관이자 근대 문화재인 충북도청을 배경으로 한 '도청 한 바퀴', 유복을 입고 예절을 배우는 선비 체험 프로그램인 '유종의 미를 거두다', 우리 전통 주례를 배우는 '향음주례', 청주의 유형문화재와 문화예술 교육을 접목한 미션 투어 '문롸잇 유람단', 무형문화재 청주 신선주를 활용한 푸드페어링 & 문화주막체험 '청주 신선주, 달무리 주막'등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청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jculturenigh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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